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의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AP가 9월 1일 현지 재난당국의 최신 집계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네팔에서 987명, 중국 티베트에서 16명이 숨져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003명입니다. 실종자는 네팔 3,916명과 티베트 546명을 합쳐 4,462명에 이릅니다.
이는 JOBONOW가 앞서 전한 사망자 676명·실종자 약 3,000명보다 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구조대가 고립 지역에 진입하면서 인명피해가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수색견 투입했지만 도로 붕괴·산사태가 구조 방해
네팔과 중국 구조대는 수색견과 장비를 동원해 진흙과 바위, 건물 잔해를 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악지대 곳곳에서 도로와 교량이 끊기고 통신이 불안정해 일부 마을과 공사 현장에는 접근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구조대는 물에 젖은 지반과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비탈면에서 작업하고 있어 추가 사고 위험도 큽니다.
네팔 재난당국 집계에는 실종된 외국인 583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 당국도 티베트 지역 실종자 가운데 261명이 외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적별 구조·연락 상황은 계속 변할 수 있으므로 현지 체류자와 가족은 추정치보다 해당국 재난당국과 영사기관의 최신 안내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고립 지역 확인될수록 피해 더 늘어날 가능성
이번 홍수는 빙하와 기반암 붕괴로 막힌 물이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급류와 토사가 계곡을 따라 마을과 도로, 수력발전 시설을 덮쳤고, 광범위한 피해 때문에 정확한 인명 집계와 신원 확인에도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수위가 낮아진 뒤에도 불안정한 지형과 추가 산사태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강변·계곡·손상된 교량과 도로 주변에서는 물이 빠졌더라도 지반이 갑자기 무너질 수 있으므로 접근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지 여행·체류자는 공식 대피 안내 우선 확인
네팔과 티베트 인근에 체류 중이라면 야간 이동과 비공식 우회로 이용을 피하고, 현지 정부의 재난 경보와 대피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연락이 두절된 가족이 있다면 숙소나 여행사 정보만 기다리지 말고 외교부 해외안전여행과 관할 공관의 긴급 연락망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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