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남서계절풍 ‘하바갓’의 영향으로 폭우와 홍수 위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기상청 PAGASA는 8월 30일 일로코스·바탄·잠발레스·타를라크·팜팡가 등에 몬순성 비가, 수도권·불라칸 등에는 간헐적인 비가 예상되며 돌발홍수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중부 루손·마닐라권에 홍수 위험
PAGASA는 일로코스 지역과 중부 루손 일부에 강한 몬순성 비가 이어지고, 수도권과 불라칸 등에도 보통에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지대와 하천 주변에서는 갑작스러운 침수 가능성이 있어 지방정부와 기상당국의 최신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로코스 163만명 이상 영향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DSWD) 일로코스 지역사무소가 8월 28일 공개한 집계에 따르면, 하바갓과 최근 열대저기압의 누적 영향으로 4개 주 1,290개 바랑가이에서 45만1,792가구, 163만명 이상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팡가시난 저지대 일부는 당시에도 침수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공식 집계에는 주택 349채가 피해를 입어 29채가 전파되고 320채가 부분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월 28일 기준 82명은 6개 대피소에 머물렀고, 23명은 친척 집 등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지 체류자는 공식 경보 우선 확인
필리핀을 여행하거나 체류 중인 한국인은 PAGASA와 현지 지방정부의 강우·홍수 경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저지대·침수 도로와 산사태 위험 지역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 지역 당국이 대피를 안내하면 지체하지 말고 지정 대피소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식 자료: DSWD Field Office I 발표(2026년 8월 28일), PAGASA 일일 예보(2026년 8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