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전역에서 동시다발 산불이 이어지면서 유럽연합(EU)이 항공·지상 소방 지원을 연장했습니다. 강풍이 예보된 주말을 앞두고 현지 당국은 주거지 주변 대응 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세르비아 정부 “야외 산불 20곳 활동 중”
세르비아 내무부는 8월 28일 기준 전국 야외 공간에서 20건의 산불이 활동 중이며 진화와 확산 차단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델리블라토 샌즈 특별자연보호구역의 산불은 현재 비교적 안정된 상태지만,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돼 소방·구조 인력이 인근 마을 주변에 추가 배치됐습니다.
스톨로비산에서는 약 200헥타르, 카오나에서는 80헥타르 이상이 불탔습니다. 당국은 두 지역에서 현재 위협받는 주택이나 기반시설은 없다고 설명했지만, 고치 지역에서는 강풍이 소나무 숲 진화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1만3920헥타르 피해…EU 헬기 4대 지원 연장
EU 집행위원회 산하 유럽시민보호·인도지원총국(ECHO)은 코페르니쿠스 위성 자료를 인용해 8월 26일까지 델리블라토 샌즈와 다른 피해 지역에서 약 1만3920헥타르가 불탔다고 발표했습니다.
체코·루마니아·슬로바키아의 rescEU 소방 헬기 4대와 루마니아 지상 진화팀은 9월 5일까지 현지에 남아 지원합니다. EU는 8월 21일 세르비아의 지원 요청을 받은 뒤 24시간 안에 항공전력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르비아 체류자와 여행객은 산불 지역 접근을 피하고 현지 당국의 도로 통제와 대기질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강풍이 불면 불길과 연기가 짧은 시간에 확산할 수 있습니다.
출처: 세르비아 정부 발표, EU ECHO 발표
